거침없이 하이킥, 15년만에 다시 뭉쳐 재 촬영 방송 된다. (10.29일 첫방송)

거침없이 하이킥이 15년만에 재 촬영하여 방송 된다는 소식입니다. 얼마전 프렌즈 리유니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2006~2007년 방영된 이후 첫 방송 15주년을 맞아 전설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가족들이 15년 만에 한 자리에 뭉쳤다고 하는데 실체는 바로 MBC 다큐플렉스 청춘 다큐 - 거침없이 하이킥 편입니다. 하이킥 멤버들 섭외에 나선 지 다섯 달 만에 드디어 첫 방송이 오는 29일 금요일에 방영 됩니다.

극중 부부 역할이었던 이순재, 나문희 두 대배우를 시작으로 정준하, 박해미, 정일우, 김혜성 등 이순재 가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알려졌고 그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순재 집 세트를 그대로 재현한 촬영장에서 만남이 이루어졌다는 것인데요.

15년 만에 재현된 세트장으로 돌아온 출연진들은 모두 세트를 둘러보며 깊은 감회에 젖어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극 중 학교 일짱이면서 서선생님을 향한 순애보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정일우는 당시 윤호 모습 그대로 가죽자켓을 걸치고 세트장에 나타났으며 정일우는 ”제가 하이킥 세트 마지막 날 사실 울었어요. 이젠 다시 못 올 공간이고 이제는 나에게 추억이 되어버릴 것 같다는 생각에 굉장히 마음이 아팠는데 다시 여기로 오니까 굉장히 감회가 새롭고 약간 울컥하기도 하고. 거의 한 15년 만에 왔는데 그대로 오니까 더 신기한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민호 역의 배우 김혜성 역시 그간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가 당시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가족들 앞에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김혜성은 “이렇게 다 같이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간혹 했었어요.”라며 “제가 당연히 연락을 드리고 해야 했는데 죄스러운 마음도 있고, 기쁘고 울컥하는 마음이 제일 큰 것 같아요.”라며 다시 ‘거침없이 하이킥’ 가족들이 재회하는 기쁨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 서민정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현재 뉴욕에서 평범한 주부로 생활하고 있는 그녀가 어떻게 카메라 앞에 서게 되었는지, 그녀가 이 다큐멘터리에서 극중 상대역이나 다른 멤버들과 어떤 만남이나 케미를 보여줄 것인지에도 하이킥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총 2부작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그 1부는 10월 29일(금)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고 합니다. 꼭 본방 사수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