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 맛집 축산면 대경수산

영덕 대게하면 모두 강구항을 많이 떠 올리실텐데, 이번에 저희가 간 곳은 축산면으로 강구항 보다는 조금 더 위에 위치해서 거리는 좀 되지만 영덕대게 맛집을 찾아 가봤습니다. 바로 축산면에 위치한 대경수산이라는 곳 입니다.

저희는 매년 찾아 가던 곳인데 얼마전에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방송되면서 맛집으로 등극 했다고 하네요.

식당에 도착하면 바로 앞에 넓게 펼쳐진 탁트인 동해 바다를 함께 볼 수 있고 사람도 많이 없어서 조용히 먹기엔 좋은 곳입니다.

영덕 대게는 싯가라서 주인 아주머님께 가격을 물어보고 주문을 하고 들어가는데요, 지금은 마리당 2만원 싯가라고 하셨고 다리 하나 없는 대게를 서비르로 받아서 총 7마리 먹고 왔습니다. 예전엔 마리당 1만 5천원 정도 기억해서 더 싸게 먹었던것 같은데 확실히 예전 보다는 대게 크기가 많이 커서 부담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카드 계산도 가능해서 굳이 현금 찾아서 가진 않아도 되는 편리합니다.

대게 철 막바지라서 그런지 한겨울 보다는 살이 꽉차 있다곤 말하긴 어렵지만 살이 쏙쏙 빠져나오는 걸로 봐서는 아주 신선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게를 먹으면서 대게 장 비빔밥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대게 장을 모아두면 마지막엔 밥 까지 비벼 주셔서 3명이서 먹기엔 충분히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경 수산은 식당 안이 방으로 되어 있어서 붐비는 대게 맛집 보다 조용히 가족끼리 드시고 싶으면 추천 하는 식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