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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하루

신사역근처 맛집 송쉐프 다녀온 후기

오늘은 중국집 중에서도 요리가 맛있다는 신사동 신사역 근처에 위치한 송쉐프 중화요리집을 찾았는데요.


식당 이름이 송쉐프라서 이름만 들으면 중국집 보다는 양식이나 이탈리안 음식점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 간판엔 Chinese Restauran 이라고 크게 써있어요.

그리고 중국집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석 까지 있는거 보니 확실히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는데 다행히 저희는 조금 늦은 점심이라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에 들어가면 다른 중국집들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중국에서 건너온 백주 들과, 대만 백주도 진열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실제 팔고 있는지는 확인을 못 해 봤습니다.




메뉴는 코스 요리들과 다양한 요리들이 있고 일반적인 식사들도 다양하게 있는데 생각보다 비싸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송쉐프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는 난자완스와 탕수육이라고 하던데, 저희는 전가복과 멘보샤를 먼저 주문 하였는데 이 요리들도 송쉐프에서 잘나가는 메뉴라고 하네요.


전가복은 중화요리에서도 비싼 음식에 속하는 편인데 그도 그럴 것이 전복, 송이버섯, 새우, 오징어, 관자등 고급 재료들을 써서 나오는데 송쉐프 전가복은 전복이나 새우 같은 재료들도 큼직큼직 해서 씹는 식감도 좋으면서도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가격은 7만원대로 비싸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맛에 비하면 아깝다는 생각은 없었고 보통 다른 식당에서도 8~11만원 정도 하는 요리라서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멘보샤는 이번에 처음 먹어 봤는데 새우살에 위 아래에 식빵을 감싸서 튀긴 요리로 송쉐프 멘보샤는 상당히 바삭바삭 하면서도 안에 있는 새우살의 탱탱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색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가복은 7만원이라고 해도 비싸다고 느끼진 않았는데 멘보샤 가격은 2만원인데 4개만 나오는거 보고 생각보단 좀 비싸다고 느껴지긴 했습니다.


식사는 삼선간짜장, 잡채볶음밥, 짬뽕 이렇게 시켰는데 3명에서 요리와 함께 먹으니 확실히 많은 양이 많아서 식사는 2개만 시켜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삼선 간짜장은 서울에서 보기 힘든 계란 후라이가 올라가 있구요. 잡채 볶음밥은 송쉐프에서도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식사인데 확실히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론 간짜장보다는 잡채볶음밥이 더 맛있었구요.


송쉐프는 맛집이면서도 왠지 모르게 일반 중국집 같은 느낌이 있지만 음식 맛은 고급중국집 보다 더 훌륭했습니다. 이번에 시킨 요리들도 다 성공적이었는데 다음 번엔 아쉽게 먹지 못한 탕수육과 난자완스를 먹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