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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아모레퍼시픽 중금속 안티몬 초과, 판매 중단 제품 목록

SBS 드라마 '싸인'에서 연쇄살인 사건에 사용된 독극물로 등장했던 중금속 안티몬(안티모니, Antimony)이 아모레퍼시픽의 일부 화장품에서 초과 검출되었단 소식입니다.


어제(19일) 식약처는 화성코스메틱이 화장품 업체에 납품한 13개 제품에 대해 중금속 안티몬의 허용 기준 위반으로 판매 중단과 회수조치를 내렸는데 여기에는 아리따움과 에튀드 하우스 컨실러아모레퍼시픽 제품 6개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식약처에서 발표한 회수대상 품목리스트로 아리따움풀커버스틱 컨실러1호 라이트베이지, 컨실러2호 내추럴베이지, 아리따움풀커버크림 컨실러1, 2호, 에뛰드하우스에이씨 클린업마일드컨실러, 등이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객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고객들이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고 교환 또는 환불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로 전국 아리따움과 에튀드 하우스 매장, 그리고 각 브랜드 고객상담센터에서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문제가 된 '안티몬'은 광물 등에 존재하며 합금과 페인트, 거담제, 반도체 등의 재료로 용도가 다양하지만 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로 알려져 있고 특히 안티몬에 중독되면 주로 피부염과 어지럼증이 나타나고 목 통증과 두통,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금속 허용 기준 위반 제품의 자진 회수 의사를 밝혔지만 하루종일 포털 사이트에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소비자들에게 외면 및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특히 주 고객인 여성층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고 인터넷 상에서는 불매운동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특히 고가 제품이 많은 아모레퍼시픽 제품의 특성상 한 번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힘들어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일이 앞으로 다시 발생 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감시 감독과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